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홍자 악플 전라도

30일 ‘최고의 한방’에 가수 홍자가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앞서 홍자는 지난달 ‘악플의 밤’에 출연해 송가인과 관련한 악플에 의연한 답변을 전해 이목을 끈 바 있습니다.. 이날 홍자는 송가인과 달리 정통 트로트는 영 부르지도 못하는 홍자. 주현미의 명곡을 망쳤다’는 충격 악플에 "인정하지 않는다. 정통 트로트를 못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하기도 했죠..



특히 홍자 같은 경우 지역비하 발언으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홍자 나이 같은 경우 85년생 35세로 알려져 있는데요 학력은 연극과를 나왔다고 합니다.. 홍자 본명 같은 경우 박지민 으로 알려져 있지요..




홍자 데뷔 같은 경우 2012년도 1집 왜 말을 못해 울보야 앨범으로 데뷔를 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2015년 자신의 이름을 홍자 로 바꾸면서 본격 활동을 시작했지만 인기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기나긴 무명 활동 끝에 드디어 홍자가 미스트롯 출연으로 3위 성적을 올리면서 제2 전성기를 누리게 된것입니다..


0123456789101112




많은 분들이 홍자 남자친구 관련해서 궁금증을 표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홍자는 3살 연하 진원 이라는 가수와 열애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6년에 본격적으로 열애에 들어간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홍자 남친 진원은 2006년에 데뷔를 했다고 하는데요.. 2016년도에는 슈퍼스타k에도 출연했다고 합니다..




 



 

이어 홍자와 송가인이 같이 나오는것을 두고는 ‘미스트 롯 끝나고 송가인과 왜 자꾸 같이 나오는데? 레벨이 다르다’는 댓글 에는 "레벨 이 다른 건 아닌 것 같다"며 당당한 속내 를 드러 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송가인 과 홍자 경쟁 관계 에 대해 "무명 시절이 있었 는데 경쟁 이란 것 때문에 비교 대상이 되니까 의식을 하게 되 더라. 송가인 과 사이는 좋다. 예선 때 가인이 를 처음 봤을 때 목 푸는 걸 보고 '너 1등 하 겠다' 고 말한 적이 있다"고 송가인 과 우정 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홍자는 지난 2014년에는 가수 진원과 공개 열애를 인정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지요..



최근 JTBC2에서 새롭게 선보인 토크쇼 <악플의 밤>이 높 은 화제성을 보이며 좋은 성적으로 출발 했습니다.. 이 프로그 램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올바른 댓글 매너 및 문화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것을 취지 로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1회에서는 설리의 '노브라' 논란을 전면에 내세워 이에 대한 설 리 의 당당 한 해명 을 내보냈는데... 그간 인터넷상에서 일방적 비난의 대상 이었던 당사자의 속시원한 입장을 알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단순 악플에서 여성 의 브래 지어 착용에 대한 논쟁으로까지 끌어냈 다는 점에서 긍정적 입니다..

 

지난 28일 방송 된 2회에 서는 <미스 트롯>의 3인이 게스트 로 나와서 자신들을 향한 악플 을 읽고 해명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악플 의 수위가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왜 악플 피해 당사자가 해명 을 해야 하는 걸 까요..


 

"전형적 인 돼지상. 뜨거운 김 날 때 바로 눌러 버린 찐빵 처럼 생김

얘가 제일 재수없어. 하는 일마다 재수 없길 기도 할거야.

얼굴을 다 갈아 엎었네. 성.괴."


012345678910111213


 

이와 같은 악플들은 <악플의 밤>이라는 제목의 진정성은 보여줬을지 몰라도 그 진정성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의문을 갖게 합니다... 출연자 와 그를 좋아하는 팬들, 이를 초조하게 지켜봐야 하는 시청자 까지 모두에게 상처를 주고 민망하게 만드는 건 아닌가. '악플'이라는 말의 진정성을 지키기 위해 방송에서 넘지 말아야 선까지 너무 많이 넘어 버린 것이죠..

 



'노래를 기계같이 부른 다'거나 '삑 사리가 많다'는 정도도 당사자에겐 상처일 텐데 이 수 준을 넘어서는 내 용도 나왔습니다.. 인신 공격과 외모 비하, 악,담, 비,속어 까지 방송 에서 다루고 이를 당사자 가 직접 낭송하게 한 다는 것이 참 놀랐습니다.. 도대 체 이런 수준 이하의 악플 에 대해 왜 악플 피해 당사자가 해명을 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자신을 향한 악플 을 읽으면서 주춤하는 모습, 목소리의 떨림, 늘 보던 악플이지만 직접 읽으니 충격이 있다는 고백을 보면서 시청자들은 내가 당하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우월감 과 희열을 느껴야 하는 것인가요...

 



 홍자가 자신에 대한 악플 에 인정 한다고 말했습니다..




애초 프로 그램의 취지가 올바른 댓글 매너 및 문화에 대해서 생각 해 보는 것이라고 밝혔 지만 바람직 하지 않은 악플 들을 읽고 이에 대응하는 모습을 통해 오히려 악플을 권장하고 있다는 생각마저 들고.. 취지에 맞 게 한 다면 자신에게 '얼굴이 돼지 상이라는 악플, 재수없다며 하는 일마 다 재수 없길 기도한다'는 악플에 "인정"이라고 말하는 출연자를 대인배 라고 추켜세울 것이 아니라, 이런 악플 은 잘못됐다고 따끔하게 지적 하고 넘어가거나 언급 조차 하지 말아야 합니다..




올바른 댓글 문화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명예훼손 수준의 악플들을 전시해 이를 몰 랐던 사람들에게 악플을 널리 알리고, 악플러들의 사 기만 올려주고 있을 뿐이고.. <락플의 신세계>란 코너를 만 들어 팬들의 응원 댓글을 읽기도 하지만 출연자의 상처받은 마음 에 이게 무슨 의 미가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심한 수위 의 악플 을 당사자가 직접 읽는 건 너무 가혹 하지 않을까요..




인터넷 악플로 인해 자살한 연예인 얘기 까지 거슬러 올라가지 않더라도 연예인들의 악플로 인한 상처, 우울증 고백은 이미 우리 에게 익숙한 사안이다. 물론 '대중의 인기로 먹고 사는 연예인인데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 라는. '는 의견도 있지 만, 그들은 이미 일상적으로 감수 하고 있으며 인터넷 댓글과 이를 방송에서 당사자가 직접 읽고 웃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대상 이 누가 되었든 , 외모비하, 비,속어 는 정당 화 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조롱 하고 비하하는 것을 소재 삼아 웃음으로 희화화하는 것이 용납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죠... 이는 쓸데 없는 연예인 걱정 이 아니라 인권 문제입니다..

 


자극 적인 악플 들을 낭송하고 해명 하는 데에 시간을 쓰 느라 정작 진짜 논란 이 되는 문제 에 대한 해 명은 너무도 가볍게 넘어가는 것도 문제입니다.. 홍자에 대한 음이탈 논란, 박성연에 대한 노래 실력 논란 등은 언급만 하고 지나가는 정도였으며, 특히 최근 에 가장 문제가 됐었던 홍자의 '전라도 발언' 논란은 언급 조차 되지 않았고.. 악플의 진정성은 넘치는데, 출연자의 해명을 진정성 있게 하는 시간은 찾아보기 힘든 <악플의 밤> 입니다..

 





물론 TV 방송은 시청 률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 을 잘 알고 있고.. 방송을 보는 시청자가 없으면 방송 의 의미가 없을 테니까 말입니다... 하지만 모든 방송이 잊어서는 안 될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공영성인데.. 남녀노소 누구나 쉽 게 보고 그 영향력이 대단한 만큼 공공 의 이익을 고려 하지 않아서는 안 되는 것입 니다..


올바른 댓글 문화 를 만들 겠다는 취지가 무색 하게 악플 을 가볍게 다루어 가해자에게 면죄부 를 주고, 피해자를 더 양산하는 것은 아닌 지 생각 해봐야 한다. 특히 이번 2회에 출연한 미스 트롯 3인은 오랜 무명 을 거쳐 이제 겨우 빛 을 보고 새롭게 시작한 가 수들입니다... 이들에게 <악플 의 밤>은 너무도 가혹하기만 한 밤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