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의 열기가 날이 갈수록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핵 사건으로 인하여 많은 유저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배틀그라운드 핵 종류와 핵 사건의 전말, 그리고 핵 신고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핵 종류
<핵 인터페이스>
먼저 배틀그라운드 핵의 인터페이스 입니다 SPEED HACK은 플레이중 자신의 움직임과 총쏘는 속도를 올려주는 핵으로 보이고 AIM은 상대방을 조준 하지 않고 총을 쏘기만 해도 알아서 상대방에게 자동으로 맞게 되는 핵입니다
<적외선 핵>
모든 사람이 초록색으로 표시되는데요 마치 적외선 카메라로 보는것 처럼 밝게 빛나게 되서 상대방의 위치를 쉽게 파악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아이템 블록표시 핵>
땅에 떨어진 아이템이 블록으로 표시되게 하는 핵입니다 처음 파밍작업을 할때 일일히 아이템을 찾아다니지 않아도 차량이나 총기류등이 저렇게 블록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훨씬 쉽게 수집이 가능합니다
<상대방 위치 표시 핵>
상대방의 위치를 색깔로 표시해줍니다 물론 벽이 있거나 없거나 상관없이 지도상으로도 모두 표시해준다고 하는데요 위 그림에서 빨간색 사각형 표시는 상대방이 벽뒤에 가까이 오는 표시라고 합니다
핵 사건 정리
최근 배틀그라운드 공식 홈페이지에 핵을 판매한다는글이 올라오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실제로 그 내용이 상대방의 위치와 정보를 표시해주고 보급상자가 어디 있는지 알려주며 이 기능들을 쉽게 끄고 킬 수 있는 편리한 UI의 핵이라는 정보를 담고 있었습니다
또한 핵을 살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 연락처와 가격이 상세하게 적혀있어 체계적으로 거래가 이루어짐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지금 그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전에도 배틀그라운드 핵이 있었다는 소식은 간간히 들려왔습니다 그런데 그 대부분이 해외의 소식이었으나 이번 사건은 한국의 소셜네트워크를 사용하는 등 확실하게 한국 시장을 노린 행위로 보이며 앞으로 국내에 배틀그라운드 핵이 대량으로 유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생깁니다
롤이나 오버워치에서도 핵을 사용하는 유저 때문에 게임사 뿐만 아니라 게임을 건전하게 즐기는 유저들도 큰 피해를 입었었는데요 이제는 핵이라는 소리만 들어도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다행히 지난 6월 시행된 '게임핵 및 사설서버 처벌 법'을 통해 게임사가 허가하지 않은 2차 프로그램을 판매 및 유통하는 자들을 5년 이하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벌해 깨끗한 게임 환경을 조성한다고 합니다
또한 금품을 받고 대신 점수를 올려주는 '대리'행위도 처벌받게 하는 '대리게임 처벌법'도 발의되었다니 시행되어 건강한 게임 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많이 부족합니다 위의 법안들은 '사용자에 대한 처벌'은 게임사에게 맞기고 있기 때문인데요 게임사의 입장에서는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일일이 소송을 걸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막대하게 소요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제로서는 뾰족한 수가 없어 해당 유저를 영구 정지시키는 방법이 취해지고 있는데요 최근의 배틀그라운드도 이 이메일(battlegrounds@naver.com)로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 신고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핵을 유통하는 사이트나 사람을 알게 된다면 어느 경로로 신고해야 할까요 이 경우에는 게임사에 신고하는 것보다 더욱 확실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게임물 관리 위원회의 웹 형식의 신고를 이용하는 것인데요 자신이 신고한 내용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건강한 게임 문화를 만드는데 도움도 되고 정의의 회초리를 마음껏 휘두를 수 있으니 당하지만 말고 이용해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게임물관리위원회 신고하기
https://www.grac.or.kr/AfterTheFack/StatementDoc.aspx
아직 정식판이 공개되지도 않은 배틀그라운드가 벌써부터 핵과의 전쟁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게임을 정말 좋아하는 유저라면 재미있게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불건전한 사용자들을 신고하여 스스로의 권리를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능동적으로 신고하여 배틀그라운드가 더 좋은 게임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합시다